<임상사례>아큐빔III로 염증·통증 고통해소

'통증' 질병의 심각성 알려주는 좋은 신호
발열·부종·발적·동통 등 증상 '염증'발생 증거

전원재 학술위원   
▲ 전원재 학술위원 
  
I.서론
인간은 살아가면서 주변 환경의 영향에 따라 예기치 못하고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아 여러 질병이나 질환을 겪고 있다. 특히 현대는 환경오염의 악화, 서구화된 식습관, 점점 증가하는 인스턴트 식품과 화학 첨가물, 운동 부족, 각종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질병도 점점 증가하며, 그로 인해 염증이나 통증의 정도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체는 더욱 병약해지고 인체 내외부로 각종 염증이나 통증의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대부분의 환자는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에 따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계통 또는 각종 진통제나 소염제로 해소하려고 하나, 그 부작용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장기간의 치료와 과도한 의료 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환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 주고, 염증이나 통증은 잘 낫지도 않으며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의 장애를 더욱 악화시키고, 염증이나 통증의 악순환의 반복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평균 기대수명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초고령화 사회는 더욱더 많은 환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수많은 질병으로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현재의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더욱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이며, 더욱 많은 사회적 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금요법의 자극기구를 이용하면 단기간에 일체의 부작용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질병을 해소해 각종 염증이나 통증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아큐빔Ⅲ를 이용하면 보다 빨리 가장 경제적으로 해소가 가능하므로, 본 연구에서 그 방법과 효과성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II.본론
1. 염증과 통증에 대해
염증은 어떤 자극에 대한 생체조직의 방어반응의 하나로, 조직 변질, 순환 장애와 삼출, 조직 증식의 세 가지를 병발하는 복잡한 병변(病變)을 일컫는다. 중이염·늑막염 등과 같이 끝자가 염(炎)으로 돼 있는 것 외에, 전염성 질환(결핵·매독·이질·디프테리아 등) 등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는 병변의 총칭으로서, 일상의 대부분의 병이 이것에 속한다.

염증의 원인은 대단히 다양하며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모든 인자는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원인으로 미생물 감염, 과민반응, 물리적 요인, 화학적 요인 및 조직의 괴사 등이 있다. 염증은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염증은 원인에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한 반응을 나타내는 데 비해, 만성 염증은 원인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하다.

염증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변질성 염증
②삼출성 염증 : 장액성 염증·섬유소성 염증·화농성 염증·출혈성 염증·부패성 염증·카타르성 염증
③증식성 염증
④특이성 염증 : 결핵증·매독·나병·방선균증(放線菌症)·비저(鼻疽) 등이 있다.
또한 염증의 발생 위치별로 보면 맹장염·윤활낭염·대장염·방광염·피부염·정맥염·비염·건염·편도염·혈관염 등이 있다.

이러한 염증(炎症) 또는 염(炎)은 생체조직의 손상에 대한 국소적인 방어반응으로 혈액 성분이 혈관벽을 통해 조직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 작용하는 화학물질은 히스타민과 킨니스, 그리고 프로스타글란딘이다. 히스타민은 혈액과 림프액이 손상된 부위에 더 많이 오도록 작용을 하며, 킨니스는 근육의 수축을 완화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운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이 느껴지도록 한다. 백혈구가 세포 내로 유입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이 합성돼 통증과 열을 발생하게 한다.

염증이 발생하면 조직이 빨갛게 되고,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본래의 기능을 잃어 버리고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 보통 염증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상처, 수술, 화상, 동상, 전기 자극, 화학물질에 해 발생한다.

한편 통증에 대해 살펴보면, 국제적으로 가장 통용되는 통증의 정의는 ‘실제적인 신체의 조직 손상 또는 조직 손상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과 관련된 기분 나쁜 감정과 감정적인 경험’이다. 통증은 병적 증상의 하나로서 참을 수 없는 괴로움·고통 증상을 말하며, 신체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대단히 좋은 위험신호이다. 따라서 통증은 위험신호의 경종이므로 신체를 보호하는 장치이며 경보의 역할을 한다. 한편 통증이 심할수록 질병의 심각성을 알려 주고, 질병을 속히 해소하라는 강력한 주문 신호이기도 하다.

통증의 성질에 따라서 그 상태가 다양하나 찌르는 통증, 쏘는 통증, 쥐어짜는 통증, 타는 통증(작열감) 등으로 많으며,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용어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통증은 크게 염증성 통증과 신경성 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염증성 통증은 지속적이며, 염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도 심각하다. 염증성 통증은 염증 부위를 자극할수록 통증이 심각해지며, 통증의 정도도 심하다.

염증은 발열, 충혈, 빨갛게 부어오르므로 인해서 급성 통증이 심하다. 신경성 통증은 조직의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없는 통증이며, 기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손이나 다른 물체로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신경성 통증은 만성적인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불면, 피로, 불안, 공포, 분노, 우울, 상실감, 무기력, 탈진, 성기능 감퇴 등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통증은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다. 통증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은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때로는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무기력, 극심한 피로 등을 유발하고, 사고력·판단력·인내력·활동력 등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어떤 경우에는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며, 몸져누워 있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2. 염증의 발생 기전
염증반응은 일종의 면역반응이고, 면역반응은 생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 면역반응에는 각종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등) 이외에 여러 화학물질에도 반응을 일으키게 돼 있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기전은 바로 병원체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주로 다당류 또는 단백질)이나, 병원체가 분비하는 화학물질(효소로 작용하는 각종 단백질), 그리고 인체가 점막을 통해 흡수하는 화학물질의 구조나 성상 등에 의해 결정된다. 다시 말하면 병원체에 의한 화학물질을 인체의 면역세포가 점검해 면역반응을 일으킬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면역반응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환경공해나 인스턴트 음식, 각종 표백제, 스트레스 등도 면역반응의 대상이 된다. 대부분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대상의 공통점은 화학적인 자극이며,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단추는 화학물질이다. 그것이 단백질이든 지방이든 탄수화물이든지 간에 자기가 알고 있던 화학구조와는 전혀 다른 물질이 감지가 되면 면역세포는 바로 반응을 일으키고 이것을 계기로 주변의 다른 면역세포에 의해 도미노처럼 면역반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우리의 인체는 증상으로 표현을 해주는 데, 발열·부종·발적·동통 등의 증상들은 어딘가에 염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염증의 발생 과정을 보면, 일단은 인체 내로 이물질(병원체 포함)이 침입을 해야 한다. 이물질이 인체에 들어오는 경로는 가장 흔한 것이 점막을 통한 것이고, 다음으로는 상처이다. 찔리거나 쏘이거나 화상, 찢어진 상처 또는 어떤 염증이 발생하고 있는 부위의 피부 환경 등은 이물질이 인체에 침입하기 위한 좋은 통로가 된다. 피부나 점막하에 존재하는 일련의 면역세포들은 일단 모든 침입자들을 점검한다. 점검을 해서 과거에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화학구조라고 판단이 되면 바로 특정 T세포에 알려 주게 돼 있다. 이 특정 T세포에서 병원성이라고 판단을 내리게 되면 바로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성이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되면 무사통과하게 된다.

이러한 면역반응에 의해 주변의 정맥 혈관이 수축돼 국소적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많아지게 되고, 조직액도 많아지며, 또한 국소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대식세포나 임파구·백혈구 등이 많아지면서, 이들 면역세포들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고 국소의 온도도 더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염증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면역세포들이 총출동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 느끼는 통증과 부종·열감·발적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염증이라고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여러 증상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염증을 일으키게 된 원인에 따라 ○○염이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장소에 따라서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이러한 염증은 면역반응이 적절히 이뤄지면서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것이 정상적인 경로이다. 그러나 병원균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거나, 아니면 독종이거나, 면역반응이 약하게 일어나거나, 또는 면역세포의 활동력이나 수가 부족하면 더욱 심한 염증으로 이어지거나 만성화된다.

염증의 후유증으로 조직이 뭉개지거나, 고름집이 만들어지게 되고, 치유 후에도 흔적이 남게 되는 것은 바로 각종 병원균에 비해 면역반응이 적절치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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