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션쇼는 간호부에서 '간호사복 디자인 혁신'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50점의 디자인과 간호사복 만족도 및 개선요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공모 디자인 일러스트를 제작한 샘플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에서 소개된 10종의 간호사복은 고대병원 간호사들이 실제 근무하며 피부로 느낀 점을 직접 반영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업무편의성과 기능성, 아름다움,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간호사 여러분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병원의 얼굴이자 입은 사람의 자존감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환자 최우선을 모토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디자인된 간호사복으로 의미가 깊다"면서 "최적의 유니폼으로 고대병원의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윤수 안암병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입을 옷을 간호사 스스로가 고민하며 함께 만든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업무에 대한 집중과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발표된 우수디자인 간호사복이 탄생될 수 있었다. 간호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한 결과 오늘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부는 이날 패션쇼에서 관객 투표를 받는 등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교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디자인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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