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올레길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조성한 산책로로, 치과대학병원에서부터 연세대 청송대와 노천극장을 거쳐 총장공관으로 이어지는 1.5㎞ 코스다. 이번 '함께 걸어요, 세브란스 올레길'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쉼'을 느끼고 치유를 기원하는 행사로, 연세의료원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마련한 세브란스 노사공익기금으로 주관했다. 제정환 노사공익기금 위원장과 이수진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세규 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는 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추억과 공감을 테마로 기획됐으며, 비석 치기, 제기 차기, 새총 쏘기, 웃음 데시벨 등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올레길 중간 중간 마련됐다. 또 최진섭 연세의료원 사무처장과 환자, 보호자들은 공중전화 부스, 1970년대 상가 분위기 등을 연출한 판넬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되새겼다. 한편, 세브란스 노사공익기금은 이 외에도 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신생아지원 사업, 암 환자 위로 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나기 이불 지원,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섬김과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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