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중국 슈베이병원, MOU

상호간 의료역량 증진시키기로 합의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원장 송경원)은 지난 19일 중국 양주대학부속 슈베이병원(병원장 왕진첸)과 의료진 및 환자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이날 'Together For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동성심병원 송경원 병원장과 양주대학교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 1회 이상의 정기적인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상호간에 의료역량을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

1차 협약을 마친 양 기관은 올해 안으로 양교 당사자 미팅을 거쳐 실무차원의 실질적인 업무추진에 가속도를 내는 한편 우선적으로 단기연수를 추진해 점진적으로 인적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장기 연수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전망이다.

송경원 병원장은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MOU를 통해 양 의료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교류를 실천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술대회 개최와 의료진 연수 등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증진해 서로의 미래를 밝혀주는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고 향후 관계증진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은 환자진료를 위한 상호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양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교류를 뛰어넘어 환자의뢰 등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와 선진 병원경영기법과 앞선 의료프로세스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양주시에 유치한 슈베이병원은 1900년 개원, 11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병원으로서 1994년 중국 강소성에서의 최초의 3차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1800개가 넘는 병상을 보유한 대형병원으로, 양주시 및 인근 지역의 약 1000만 인구의 의료와 보건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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