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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가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의 태릉선수촌 치과 진료소를 통해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선수들을 만난인연으로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복싱선수 29명에게 마우스가드를 기증하게 된 것. 마우스가드는 복싱을 비롯해 얼굴과 머리에 충격을 많이 받는 스포츠종목의 필수 보호 장비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머리전체를 보호하는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아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는 오로지 마우스가드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마우스가드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류재준 교수는 "선수들마다 구강과 치아의 구조와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맞는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부상을 최소화하고 기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수들 개인별 맞춤 마우스가드에는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선수이름이 새겨져있어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마우스가드를 전달받은 한 선수는 "내 이름과 태극마크가 새겨진 마우스가드를 사용한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더욱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종목은 9월 24일부터 예선을 거쳐 10월 3일까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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