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은 양수가 충분하지 못했던 산모의 뱃속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 의료진에 의해 응급제왕절개로 분만된 이후, 자가호흡 불능·동맥관개존증·심장기형 등을 앓아왔다. 이후 수술과 투약을 병행하며 김 양을 집중치료한 결과, 현재는 아무런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자라 젖병으로 우유를 먹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병원은 전했다. 김 양의 어머니인 박수빈씨는 “아기가 너무 일찍 태어나 미안한 마음과 걱정이 있었지만 점점 나아지는 주예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보다는 함께할 삶이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치료과정에 참여한 소아청소년과 김병일 교수는 “많은 고난과 시련에도 꿋꿋이 건강하게 잘 자라준 주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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