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러 병원진출 포럼: Creating Impossible, Improving Healthcare'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개최됐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G2G 미팅을 통해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확대를 위한 의료진 연수 및 병원 진출을 관련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세부주제는 △한국 의료현황 및 해외진출 방향 △하바롭스크 보건의료현황 및 병원 현대화 사업 계획 △부랴트 공화국 보훈병원 소개 및 건강검진센터 설립 계획 등으로 구성됐고 서울대 병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약 25여개의 의료기관들이 참가했다. 또한 포럼에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은 러시아 대표단과 국내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러시아 현지 암센터와 △PET 센터 건립 △건강검진센터 설립 △업무협약 △환자유치 및 의료진 연수 등 총 20건의 상담 성과를 거두며 러시아 병원 진출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하바롭스크 보건부 장관은 "한국 국립암센터를 방문하고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에 다시 한 번 놀라며 한국의 의료 기술이 러시아 전국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향후 진흥원·국립암센터·하바롭스크는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더 구체화 하기로 했으며, 서울대병원 방문에서는 한국 소아과처럼 전문병원 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진흥원 의료수출지원실 박강용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의료협력 및 교류 활동이 보다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수출 사업팀 김시영 팀장은 “포럼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양국 간의 혜택을 공유하고 건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하바롭스크 보건부 Vitko Alexander 장관을 비롯해 총 5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단은 한-러 병원진출 포럼 참가 및 국내 우수 의료기관 방문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환자 송출, 의료인 교류, 병원진출 등 전반적인 보건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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