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외식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성료

농업-외식산업 동반성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업과 외식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를 7월 한 달간 함양군(7.9), 안동시(7.17), 의성군(7.18) 3곳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기존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니즈를 겨냥한 농업-외식산업간 맞춤형 직거래 장터의 일환으로 외식업계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찾아가는 박람회다.

관내 우수 식재료 상품품평회, 1대1 바이어 상담회 ,식재료 생산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9일 함양군에서 열린 산지페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함양군-한국산업협동조합-함양군농산물가공협회 간 우수 식재료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함양 청국장 제조업체인 감인대(대표 이강영)와 외식업체 맛동산(대표 오동원) 간 연간 20톤, 1억6000만원의 청국장과 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약 5억원 수준의 판매 계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최근 로컬푸드 등 질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외식산업의 트렌드다. 산지페어를 통해 외식업계는 차별화된 식재료 확보로 특색 있는 메뉴를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생산자는 도매시장 등 기존 판매처 이외 안정된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