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기존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니즈를 겨냥한 농업-외식산업간 맞춤형 직거래 장터의 일환으로 외식업계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찾아가는 박람회다. 관내 우수 식재료 상품품평회, 1대1 바이어 상담회 ,식재료 생산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9일 함양군에서 열린 산지페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함양군-한국산업협동조합-함양군농산물가공협회 간 우수 식재료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함양 청국장 제조업체인 감인대(대표 이강영)와 외식업체 맛동산(대표 오동원) 간 연간 20톤, 1억6000만원의 청국장과 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약 5억원 수준의 판매 계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최근 로컬푸드 등 질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외식산업의 트렌드다. 산지페어를 통해 외식업계는 차별화된 식재료 확보로 특색 있는 메뉴를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생산자는 도매시장 등 기존 판매처 이외 안정된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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