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서울성모에 에버트리 책 소독기 기증

감염관리가 중요한 소아 BMT환아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환경 마련

  
"아이가 누구보다도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골수이식 환아라 책을 읽혀줄 때 책에 바이러스가 있을까 걱정하고 했는데 책 소독기가 생겨 안심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20층 소아BMT병동에 자녀를 입원시킨 김모씨(35세, 여)는 병동 내에 책 소독기가 설치된 것을 보고 흡족해했다.

책소독기가 병원에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에버트리 책 소독기 제조업체 잘만테크 주식회사(대표 박민석)가 감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인 소아 BMT환아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환경을 마련해주고자 병원에 기증해준 덕분이다.

서울성모병원이 보유한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타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의뢰한다 하여 백혈병의 ‘4차 의료기관’이라 불리우며 세계 4위의 진료 실적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감염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환아들을 위한 책 소독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 에버트리 책 소독기를 기증받음으로써 30초에서 1분 가량의 짧은 시간안에 책 2권을 소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외선 살균을 통해 책 속에 서식하는 바이러스 및 병원균, 대장균 등을 제거, 냄새탈취 기능까지 갖춰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으로 빠르고 쉽게 책을 소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병원 본관 20층 BMT어린이학교에서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 김학기 어린이학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 이명자 어린이학교 교감과 잘만테크 심정보 전무, 에버트리 이재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버트리 책 소독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장기치료를 요해, 어린이들의 학업의 연속성을 위해 어린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입원환아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책 소독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은 무엇보다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기쁨일 것”이라며 잘만테크 측의 소중한 기증나눔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잘만테크 심정보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에버트리의 책 소독기가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유명한 병원에서 유용하게 쓰여지게 되어 기쁘다”며 “오랜기간동안 병마와 투병하는 환아의 치료와 건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증의 뜻을 밝혔다.

한편, 잘만테크주식회사는 컴퓨터용 냉각장치 산업의 중심기업으로 냉각장치 전문업체를 넘어 2D/3D 모니터, 오디오, Wi-Fi제품, 키보드, 그래픽카드 등 전자부품 분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으며, 6대륙 45개 국가에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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