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 개최

세계적인 의료진과 최신 로봇의 융합, 미래 성장동력 위용 갖춰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첨단 초정밀 수술 로봇 ‘다빈치-Si’를 추가로 도입하며, 아시아 대표 로봇수술센터로써 위용을 갖췄다.

고대 안암병원은 14일 로봇수술센터에서 ‘최신 수술용 로봇 추가도입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고려대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김선한 수술실장, 천준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수술센터의 새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추가 도입된 최신형 다빈치-Si는 기존 수술용 로봇에서 안전성과 정교함이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혈관, 혈류흐름, 조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중 정상조직과 암 조직의 육안 식별이 더욱 쉽게 된다.

이 때문에 안전성과 수술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한 단일공 수술 플랫폼으로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여러 개의 미세한 로봇팔이 들어갈 수 있어 배꼽을 통해 수술을 하면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첨단 수술이 실현 가능하다.

또한,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선도병원인 美 플로리다병원 명예교수로 임명된 전립선암 수술 최고 권위자 천준 교수, 대장-직장암 수술의 세계적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김선한 교수, 머리카락 선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수술을 진행하는 정광윤 교수, 무흉터 경구 갑상선 수술을 전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성공한 김훈엽 교수, 방광암 로봇수술 全 절제술을 성공한 강석호 교수 등 세계적인 의료진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로봇 추가도입으로 국제 수준의 의료진의 술기에 최신 로봇이 융합된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 로봇센터로 거듭날 수 있게됐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로봇 추가도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김영훈 안암병원장과 김선한, 천준 교수님을 비롯한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원장은 “로봇이 추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신 김우경 의무부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료원의 선택과 집중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시는 로봇수술센터 및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선한 수술실장은 “지난 2007년 7월 첫 로봇수술센터를 오픈한 이래 꼭 7년만인 2014년 7월에 로봇기기가 추가로 도입되며, 행운의 숫자 7이 가득한 기분 좋은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준 로봇수술센터장 역시 “어려움이 많았지만 로봇수술센터에 최신 로봇이 추가도입되어 매우 기쁘다. 함께 노력해주신, 김우경 의무부총장님과 김영훈 원장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술용 로봇이 도입된 지난 2주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원 마취통증의학과장은 “마취통증의학과는 최선을 다해 환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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