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과 어린이 그림동화 전문 출판사 여원미디어(대표 김동휘)는 지난 2일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그림동화 기증,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책을 통한 문화나눔이 환자들의 치유와 건강관리, 올바른 독서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며 이뤄졌다. 제일병원과 여원미디어는 향후 연간 7500여 권의 창작 그림동화를 소아청소년과 내원 어린이들에게 배포, 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도서관 및 병동 이동도서관, 환자 대기 공간에도 도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특히 다자녀·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그림동화를 배포하고 임신부들에게도 도서를 제공해 아이들이 엄마 배 속에서부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그림동화 번역본도 갖춰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민응기 병원장은 “제일병원과 여원미디어의 책을 통한 문화나눔은 여성과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문화컨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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