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국가적 재난상황이 여러차례 발생함에 따라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종사자로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병원 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병원은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행정, 노무직 등 병원 전교직원들이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달 30일 중앙대 간호대 통합실습센터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7월까지 약 2개월간 총 20회(1일 2회 교육)에 걸쳐 진행된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에 대한 이론 및 시청각 교육, 실기 교육이 실시되고, 이수자에게는'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 이수증'이 수여된다.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심장박동이 정지되고 5분을 넘기면 뇌에 공급되던 산소가 끊겨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됨으로써 이후에는 어떤 의료시술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지각활동을 할 수가 없다"면서 "심폐소생술은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인술이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과 실습의 반복 훈련을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외에도 병원 재난사고에 대비해 화재 진압과 환자 응급조치, 대피 및 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도 정기적인 의무 교육으로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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