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로슈진단 아프리카 어린이위한 걷기대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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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지속진행…130억 기금조성

구득실 기자 kds01439@bokuennews.com / 2014.06.17 17:27:47

한국로슈(대표 마이크 크라익턴)와 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은 지난 13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6월 16일 UN의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걷기대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로슈그룹 임직원 13만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1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모아진 기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고아원 설립, 식량지원 및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등의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00명 이상의 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양사에서는 직원 모금액에 해당하는 동일 금액의 매칭 펀드를 조성해 말라위 어린이뿐만 아니라 국내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걷기 대회와 별도로 매칭 펀드를 기부할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피학대 어린이를 위한 서명 및 희망 메시지 적기, 노란 리본 달기 등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원 기부금은 올해도 말라위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며, 매칭 펀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통해 국내 피학대 어린이들의 치유와 예방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로슈그룹이 10년 이상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도 한국에서 많은 임직원의 참여 하에 아프리카 최빈국 어린이들과 국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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