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 토양학 학술대회는 ‘토양학 월드컵’으로 불리며 1927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수상한 8종의 막걸리를 비롯해 수출용 막걸리와 제주막걸리 등 총 20여종의 막걸리를 홍보하며, 막걸리와 어울리는 부추전, 김치전 등을 안주로 제공했다. 외국인들은 ‘막걸리가 달콤하고 맛있다’, ‘고국에서도 재구매하고 싶다’ 등 우리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12일 부대행사로 열린 갈라 디너쇼에서는 2010년도 한·중·일 정상회담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던 제주도 감귤막걸리가 이번 행사에서도 건배주로 소개돼 참여한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T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격이 향상돼 국내에서 많은 국제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우리 막걸리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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