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소리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MPO의 정기공연이며, 1회 공연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채엄버와 MPO의 협연으로(2013년), 2회 공연은 하트채임버 이상재 단장, 테너 류정필∙소프라노 강혜정과 MPO의 협연으로(2014년) 개최된 바 있다.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매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의 심사를 거쳐 후원기관을 결정하는데, 올해에는 교육지원의 연속성을 위해 작년과 동일한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청록원은 빛의소리나눔기금으로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 1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엔젤스콰이어’를 결성해 핸드벨 및 타악기 연주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존 활동 중인 합창∙합주단 ‘어울림’에 클라리넷과 비올라 파트를 추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어울림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MPO와 한미약품, 후원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권 음악감독(이대목동병원장)은 “음악은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와 재능발굴은 물론, 자기 표현력과 사회성을 육성할 수 있다”며 “음악으로 세상을 치유하겠다는 MPO의 순수한 의지가 두 단체를 통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임종철 자문위원(사회공헌 담당)은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아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미약품은 일회성 사랑나눔이 아닌,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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