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보노디스크 ‘투르 드 코리아 2014’ 출전

전원 당뇨 있는 사이클 선수로 구성

  
세계 최초로 전원 당뇨가 있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프로 사이클 팀 ‘팀 노보노디스크’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에 출전한다. 

투르 드 코리아 2014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하남에서 출발해 충주와 무주, 구례, 구미, 영주, 평창을 거쳐 양양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펼쳐진다. 

팀 노보노디스크는 프로 사이클 팀을 선봉으로 전원 당뇨를 갖는 사이클 선수들, 철인3종 경기선수들, 육상선수들로 구성된 글로벌 스포츠팀이다. 

당뇨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교육하고(educate), 힘을 주고 (empower), 격려하는(inspire)  것이 바로 이 팀의 미션이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강한구 대표는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으로 약 400만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2050년까지 당뇨 환자의 수가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며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전 세계적 당뇨병 학회에서 당화혈색소 목표 기준치를 7%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 국내 당뇨병 환자는 이와 같은 목표 혈당 도달률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뇨환자들로만 구성된 팀 노보노디스크의  Tour de Korea 참가는 국내 당뇨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당뇨에 대한 인식과 극복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으며,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수 억 만명에 이르는 당뇨병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노보노디스크의  Changing Diabetes?의 깊은 의미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대한당뇨병학회 권혁상 홍보이사(여의도 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팀 노보노디스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투르 드 코리아 2014  출전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당뇨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이 이들이 펼치는 은륜의  레이스를 지켜보면서  혈당관리를 잘 하면 도전 못할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용기를 얻고,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관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