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Lentils)’은 반으로 쪼갠 모양이 렌즈처럼 생겼다고 해 렌즈콩으로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동, 인도요리를 통해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콩으로 된장, 두부 등을 만들고 밥에도 수시로 넣어먹듯 인도 사람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주식 곡물이다. 인도에서는 ‘달(dal)’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에서 널리 재배가 된다. 인도 사람들은 매일 빵이나 밥과 함께먹고, 유럽인들은 스튜를 만들어 먹거나 삶아서 채소와 함께 먹는 식재료다. ‘렌틸콩’에는 다른 콩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철, 인 등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아연 함량이 다른 꼬투리 콩보다 두 배 정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 B군과 태아의 기형을 막아주는 엽산도 풍부하다. 최근에는 일부 요리연구가들을 통해 사용되고 알려지던 렌틸콩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식품업체에서도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원료인 렌틸콩을 넣은 ‘3분 렌틸카레’, ‘3분 렌틸짜장’을 5월에 새롭게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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