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방교육은 3일간에 걸쳐 안암병원 옥상에서 실시했으며 김영훈 원장과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이하 대부분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병원은 그 특성상 거둥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 김영훈 원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화기다. 화재 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같은 효력을 나타낸다고 한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막상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곁에 두고도 당황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화재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옥내 소화전 또한 사용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화재 발생시 막상 소화전을 작동했다 해도 거센 불길에 놀라 허둥대거나 도망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소화전의 작동방법과 불을 제압하는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둬 효과적으로 화재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직원들에게 소화기와 소화전을 직접 분사하게 하여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고,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서 소화기와 소화전의 사용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설팀 이길훈 부팀장은 “기존에 시행되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직원들이 실제 화재 상황 발생시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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