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 임직원들이 한끼의 식사비를 아껴 모은 약 2800여만 원을 지난 26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 운동을 펼쳐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결식아동과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기부한 금액은 1억900여만원에 이른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이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개발․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조용범 원장은 “항상 후원금을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의 정성이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밝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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