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미래를 향한 아산간호' 행사 개최

새로운 도약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 보내

  
세계 표준이 되는 간호로 국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가 지난 2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는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1~23일까지 사흘 동안 '미래를 향한 아산간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 국내의 중심에 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공유하고 일상에 지친 간호사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기위해 마련됐다. 또 전시중심의 테마관과 공연중심의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3일 동안 운영된 테마관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역사를 소개하는 역사·비전관 '걸어온 길, 걸어갈 길'과 함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관 '행복충전소'와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해보는 문화관 'N-story' 등으로 꾸며져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애환을 나누는 '공감토크' 및 팀장 및 각 부서 수간호사들이 준비한 합창과 간호사들의 악기연주로 구성된 '공감콘서트'가 이어졌다.

이 밖에 AMC간호사들의 간호 실무 지식수준을 알아보는 '도전 골든벨'과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돼 재미를 선사했다.

김연희 간호본부장은 개회사에서 "25년간 보여준 간호사들의 열정과 심도 있는 최신 간호를 배우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지금 우리병원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세계수준의 간호를 펼치는 곳이 됐다"며 "진정성 있는 간호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는 단일병원으로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3300여 명의 간호사가 근무 중이며,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진료를 돕기 위한 질환별 전문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경력개발시스템(CLS)'에 따른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경력단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남자간호사도 72명으로 증가해, 그동안 응급실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만 국한되던 남자간호업무를 일반병동과 중환자실, 수술장까지 범위를 넓혀 환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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