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국악사랑 11년째

국악발전·대중화 위해 후원

  
식품업계가 국악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후원하는 국악음악회가 11년째 열린다.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2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풀무원, 동아원, 샘표식품, 삼양홀딩스 등 식품업계 4개사가 후원하는 ‘2014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뿐 아니라 판소리랩을 포함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야금의 명인인 황병기 씨(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첫 회부터 매회 관객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현장 해설을 맡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국악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협연을 통해 한층 풍성한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희상 대표(동아원 회장)는 “접하기 쉽고 재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해 국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그간의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악의 매력을 차츰 알아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음악을 편안히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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