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봉사약국을 28일째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새벽시간에도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봉사약국에서는 실종자 가족들 지원은 물론 구조대원 및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24시간 봉사약국이 열려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어 새벽시간에도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 들어 대구·충북·광주지부가 이어서 봉사약국 운영을 지원했으며, 약사회 임원, 개별 자원봉사 참여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앞서 장례를 마친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이 돌아와 함께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며, 수색작업 또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어 현장에 봉사약국이 필요하며 마지막까지 잘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원봉사 참여 신청은 대한약사회 사무처 총무팀으로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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