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소 질병발생현황·방역대책 논의

대사성·중독성 질병 진단위한 전담조직 신설 시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8일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소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소에서 문제되고 있는 소의 주요 질병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대학교수, 시․도 방역관계관, 임상수의사 등 진단전문가 총 34명이 참여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최근 소에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회백뇌연화증과 농약 중독증의 발생사례 및 방역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발표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소의 대사성 질병과 중독성 질병 진단을 위한 전담조직의 신설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으며, 또 축산인에게 생소한 질병에 대한 홍보와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이 제기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과 같이 새롭게 문제되는 질병발생 시 민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방역대책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축종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질병진단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애로질병 해결과 진단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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