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파킨슨병에 대한 기초지식과 일상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7개의 주제로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파킨슨학교는 배뇨장애 등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상태를 의료진이 꼼꼼히 체크하는 등 단순 정보만을 제공하는 건강강좌와는 차별화했다. 고성범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손떨림, 경직 및 불안정한 자세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소개했다. 권겸일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은 줄기세포치료 및 활발한 진행되는 연구들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운동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혜미 신경과 교수의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강좌와 더불어 서현두 운동치료사와 함께하는 생활체조교실 등 평소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강의들이 이어졌다. 고성범 교수는 “노인 인구증가로 최근 파킨슨병 발병률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도 타 질환과 오해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학교를 통해 올바른 치료법과 증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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