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신경과, 파킨슨학교 개강

파킨슨병에 대한 기초지식과 일상생활 정보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는 최근 베스트 웨스턴 구로호텔에서 ‘2014 파킨슨학교’를 개강했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파킨슨병에 대한 기초지식과 일상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7개의 주제로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파킨슨학교는 배뇨장애 등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상태를 의료진이 꼼꼼히 체크하는 등 단순 정보만을 제공하는 건강강좌와는 차별화했다.

고성범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손떨림, 경직 및 불안정한 자세 등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소개했다.

권겸일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은 줄기세포치료 및 활발한 진행되는 연구들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운동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혜미 신경과 교수의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강좌와 더불어 서현두 운동치료사와 함께하는 생활체조교실 등 평소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강의들이 이어졌다.

고성범 교수는 “노인 인구증가로 최근 파킨슨병 발병률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도 타 질환과 오해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학교를 통해 올바른 치료법과 증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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