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의총은 직선제 선출, 각 지역·직역의사회 회원 수 비례 균등 선발, 집행부나 임원들의 겸임 금지, 3연임 금지 등 4대 개혁안을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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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정인석 공동대표는 "이번에 대의원회에서 대의원회 권한을 강화시키고, 의협집행부의 힘을 빼는 개정안을 하려고 하다가 현재 한발 물러선거 같다"며 "이 개정안을 뒤로 미루지 말고 개정안 자체를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초의사들의 뜻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대의원들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의원회 스스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이 (가칭)대한의사협회 대통합 혁신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예전에는 시도도 없었던 대의원회의 이런 움직인 자체가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12월 이내로 혁신위원회 만들기로 한 대의원회의 제안은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의원회에서 기회를 줄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혁신위원회에 참여하라고 하면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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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약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전의총은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노 회장은 전의총에서 배출한 회장"이라며 "노 회장의 마인드가 현재와 같이 그대로라면 전의총에서 적극 지지하지 않겠지만, 그동안 잘못된 부분들을 반성하고 회원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는 진정성이 보인다면 못 도와드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정확하게 전의총의 입장 정리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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