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직접간호 증진 발대식 개최

'표준화된 맞춤 간호' 제공 등 약속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간호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본관 대강당에서 ‘직접간호 증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직접간호란, 환자 진료에 수반되는 모든 간호 행위 중 활력징후 측정, 투약, 상담, 교육, 위생 및 배설 간호와 같이 환자에게 직접 행해지는 독자적인 간호 활동을 일컫는다.

조문숙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차세대 HIS를 구축하는 등 그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호사가 수행해야 하는 타 분야 업무 대행, 반복 및 중복 확인 작업 등의 비부가 가치 업무로 인해 여전히 직접 간호시간은 늘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진정한 간호의 답을 환자 곁에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간호본부 내 5개 팀 대표 간호사들은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선서문 전달식을 가졌다.

병동간호 1,2팀은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최적의 기본 간호 제공’을, 외래간호팀은 ‘정확한 설명으로 만족을 넘어 감동을 드리는 간호서비스’를 다짐했으며, 수술간호팀과 특수간호팀은 각각 ‘잠자는 환자의 눈, 입, 귀가 될 것’, ‘진심 어린 관심으로 표준화된 맞춤 간호’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본부 소속 간호사 300여명이 나이팅게일 선서식때의 초심을 되살리고자 촛불 전달식 및 각자의 직접간호 의지를 담은 스마트 폰 전광판으로 직접간호 증진의 각오를 다졌다.

이철희 원장은 “간호사는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인만큼,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로써 사랑과 열정, 헌신이 바탕이 된 직접간호의 중요성을 항상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과정을 통해 환자 중심 간호 실현의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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