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건보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펼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5일(토)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조도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건보공단이 제공한 대형버스와 화순전남대병원의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의료진과 직원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건보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안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재활의학과 진료가 가능하고 30여가지 최첨단 의료장비가 구비된 차량을 이용, 전라남도, 강원도의 산간벽지 및 낙도 주민들을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지난 2009년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약 6시간 동안 진행한 의료봉사에는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특히 고령의 노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무료검진과 암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김00(남, 71) 씨는 “큰 병원 한번 못 가봤는데 이렇게 좋은 장비로 대학병원 의료진을 만나니 정말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은 “고령의 어르신들 대다수가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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