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지난 3일 소아외과학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박귀원 교수를 전격 영입함에 따라 이번에 박 교수를 중심으로 소아전담 진료를 위한 탑팀을 구성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병원 소아진료 탑팀은 소아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소아마취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로 구성된 8개 소아전담 진료과에서 18명의 전문의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소아 관련 질환 전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소아응급환자 및 중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아 전문 진료와 치료를 돕기 위해 소아중환자실과 소아전용응급실도 새롭게 구축했다. 박귀원 교수는 “선천성 기형 등 고난이도의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과뿐만 아니라 여러 진료과가 함께 힘을 모아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며 “다양한 소아진료 분야의 유능한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협진하고, 수술 전후 환아의 건강을 세심하게 보살펴 소아청소년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소아진료 탑팀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197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선천성 기형 등 고난도의 소아 수술만 3만 건이 넘고 연구 논문도 300여 편에 이르는 등 현재까지 30년 넘게 수술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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