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에는 재능기부로서 암환우를 위한 성악 공연을 펼치고 있는 혼성중창단 ‘아모렘 칸토스’가 함께했다. 아모렘 칸토스 단원인 테너 이형범·박민, 베이스 이재현·전승현, 소프라노 이영주는 피아니스트 조혜진·박수정의 반주로 ‘데니보이’, ‘내 맘에 강물’, ‘돈 죠반니 中 마다미나’, ‘나 가거든’ 등 민요부터 가곡·오페라 아리아·드라마․OST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려줬다. 서울대암병원은 문화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병원음악회 ‘암병원 음악풍경’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포함해 개원 이후 3년간 322명의 문화자원봉사자가 약 1만1000명의 환자와 가족, 병원 교직원에게 음악 연주를 선사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개원 후 3년 동안 암 치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암병원 음악풍경 역시 병원이 만든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개원 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내 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문화자원봉사자, 음악회를 준비하는 암정보교육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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