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질병관리본부, 협력체게 구축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 등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국립중앙의료원·국립마산병원·국립목포병원·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국가결핵관리 사업의 효과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과 결핵안심벨트 4개 의료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목적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핵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결핵치료 성공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업무협조로 국가 차원에서 각 지역·분야별로 특성화 된 결핵 치료 및 관리에 나선다.

주요 역할로는 △전염성 입원명령 환자의 입원 및 전원 △입원명령 거부자의 격리 치료 △수술이 필요한 결핵환자의 의뢰 △합병증 및 후유증을 동반한 긴급한 환자의 의뢰 △난치성 만성 배균 결핵환자의 입원 및 전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 간병비 및 후송비 지원 △기타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을 위하여 각 기관에서 동의하는 사항 등이다.

한편, 결핵안심벨트는 지난해 3월부터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 간의 결핵안전망 구축을 통해 노약자, 저소득층, 거동불편자, 중증환자 등 의료사각 계층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결핵전문 의료기관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하여 의료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차례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결핵안심벨트 지원’을 위한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핵 조치퇴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해 환자 전연연계와 협진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및 중증 결핵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적극 수행, 결핵치료 성공률을 높여 다 같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