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기능 탑재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삼성메디슨 ‘UGEO WS80A’

  
세계 최초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태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Live 3D(4D)’ 제품을 상용화했던 삼성메디슨(대표 조수인)이 이번에는‘ UGEO WS80A’를 통해 더욱 현실감 있고, 진단의 해석이 쉬운 영상을 제공하는 5D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2014 KIMES’에서 총 14종의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해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공개한 삼성메디슨 최초의 프리미엄급 초음파 진단기인 ‘UGEO WS80A’다.

UGEO WS80A는 산부인과용 전용장비로서 삼성이 지닌 최첨단 영상, IT,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주는 ‘5D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산모가 태아를 만나는 감동을 두 배로 높이는 ‘Hello Mom(헬로맘)’이라는 스마트함까지 겸비한 최고급 사양의 초음파 기기다.

초음파 진단 맹점 측정간 편차도 줄여
미래 영상진단 발전의 가장 중요한 비전 중 하나는 진단과정에서 손쉽게 병의 유무와 환자 체내의 건강상태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이미지 구현이다.

프리미엄급 초음파 진단기인 UGEO WS80A에 탑재된 ‘5D NT™’와 ‘5D LB™’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상태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서, 산모 뱃속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원하는 측정 부위를 정확하게 잡기 어려운 경우에도 태아 머리의 정중시상이나 장골의 위치를 찾아줌으로써 쉽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음파 진단의 맹점인 측정 간 편차도 줄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또‘5D Cine™’는 기존에 2D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진단 정보들을 3D 스마트 TV를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혈관과 같은 부분을 실제 모습처럼 확인하면서 임상적 가치를 판단하는 첫 발걸음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D 화질 업그레이드…선명한 이미지 구현
UGEO WS80A는 2D의 흑백과 컬러 영상의 화질도 업그레이드했다. 한층 더 빨라진 데이터 프로세싱과 프레임률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빔포밍 엔진’은 더욱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하고, 영상의 노이즈 제거와 경계선 강화를 통해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SDMR™ evo(Samsung Dynamic Magnetic Resonance)’도 적용해 우수한 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진단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불명확하고 희미한 부분을 감소시켜 진단 과정에서 눈의 피로도 덜 느낀다.

UGEO WS80A는 또 진단 효율성을 높여 사용자가 더 많은 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심근성능지수 측정 과정을 자동화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태아의 심장이 정상적인 상태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e-DEB(elasto– Diagnostic Expert for Breast)’라는 기능을 통해 유방암 진단 과정에서 악성 조직과 정상 조직간의 단단함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병의 유무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임상적인 해석 절차를 줄여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진단 시간을 효율화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이밖에 UGEO WS80A는 나팔관과 자궁의 병변 유무를 더 넓은 각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야각을 확장시킨 Endo-cavity(210°) 프로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태아사진·동영상 공유 기능 적용
이 제품의 또 다른 혁신은 산모가 태아의 사진과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받고, 그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Hello Mom 기능을 적용해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새롭게 열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에서 Hello Mom을 다운받으면, 의사는 산모에게 태아의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소리까지 손쉽게 전송할 수 있으며, 산모는 새로 태어날 아이의 모습을 미리 만나고, 주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다.

조수인 대표는 “지난해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시회 및 학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UGEO WS80A를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현장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메디슨의 최초 프리미엄급 초음파 진단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고객의 진단과 환자의 편의를 모두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UGEO WS80A는 지난해 10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11월 독일 MEDICA 현장 등 해외 전시회에서의 호평에 이어 국내 KIMES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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