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서울 서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간협은 18~19일 양일간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임원단을 선출하는 한편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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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과장,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대학약사회 조찬휘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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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임원진 선출을 위한 선거가 있는 해이자, 제7차 장기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이므로 그 어느해 보다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한 간호실현을 위한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자신의 위치에서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한해 협회와 함께 거둔 성과가 의미있는 결실로 빛이 나듯이 다시 맞는 올 한해도 우리의 숙원과제가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간협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방향'을 새로운 학제나 자격의 신설이 아닌 지난 40년간 부당하게 적용돼 온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와 한계를 재정립하고 간호사에게 간호조무사 지도감독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환자안전 중심의 간호인력 체계 확립 및 간호법 제정 ▲간호사 법정 인력 기준 준수 ▲합당한 간호수가 개발 ▲적정 임금 보장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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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치사를 대독한 권덕철 과장은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이행, 3대비급여 건강보험 적용, 포괄간호서비스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의 의료비와 간병부담을 대폭 낮추고 의료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새로운 제도도입이나 기존 제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의 이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권 과장은 또 "직능과 직종을 넘어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우선 순위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성공적인 정책 시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특히 보건의료분야는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돼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얻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계에서 주시는 의견과 충고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 의료현장에 종사하는 간호사분들이 '전문인'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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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경림 의원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간호100여년의 역사 속에서 간호계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간협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시련과 고난의 장벽을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간호인력개편, 간호법 제정, 보호자없는 병원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서로의 시각차가 달라도 마음을 한 군데로 모아야 한다"며 "간호 발전을 위해 현재 이같은 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협을 중심으로 하나된 목소리와 힘을 모을 때 위기는 곧 기회가 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복지위원장, 유재중 의원 이목희 간사를 비롯한 여야 의원님들 도움 없이는 쉽게 해결할 수 없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간호계의 이같은 지원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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