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 사장님들, 북부병원에 환자 물품 기증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중랑지회 망우분회 임직원 일동은 지난 26일 서울시 북부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환자 물품을 기증했다.

중랑구 소재 우림시장을 중심으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십시일반 출연해 환자용 기저귀 15박스(1500개 분량, 시가 150만원)를 전달한 것이다.

이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작은 공연을 마련했으며 공연 중에는 상인들이 정성껏 만든 떡과 과일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범진 망우분회 대표는 “지역의 떡집 상인들이 연말을 맞아 뜻 깊은 일을 도모하다가 우리 지역에 있는 북부병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소망으로 물품 기증을 기획한 만큼 소중하게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용진 북부병원 원장은 “지역의 상인 분들께서 우리병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발전하는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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