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병원,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배달

'301네트워크'는 건강 안전망 시스템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지난 3일 '301네트워크(보건의료복지 연계센터)'를 이용한 취약계층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배달했다.

김장김치는 병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담았으며, 미리 준비된 김치통에 옮겨 직원들이 손수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병원은 김장김치 배달과 함께 환자의 영양 관리와 건강상태도 함께 체크했으며, 병원을 이용해야 할 상황인 경우 다시 병원으로 내원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301네트워크'를 찾는 환자들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퇴원 후 가정으로 복귀한 경우라도 균형 잡힌 영양 관리나 사후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북부병원은 '301네트워크'를 이용한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한 후에도 추후 관리를 위해 상시 가정 방문을 지속하고 있다.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작은 정성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만큼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면서“추운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301 네트워크'는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복지 관련 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헤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안전망 시스템이다.

구청을 포함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취약계층 중 의료적 문제가 발생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북부병원의 '301네트워크'로 진료의뢰를 한다. '301네트워크'에서는 의뢰된 대상자의 치료계획 수립과 함께 치료 후 정상적 사회복귀를 위한 보건, 의료, 복지 지원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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