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120세, 질병예방활동으로 달성"

건협, 정기총회서 내년 사업계획 밝혀

  
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는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올 한해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건협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2013년 10월 현재 약 344만여 명의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비만예방 TV공익광고를 비롯한 건강캠페인 570여회, 건강강좌 270회, 12만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등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했다.

또 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진장비 보강은 물론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고객지원, 진단검사의학, 영상의학 등 분야별 교육을 실시했으며, 건강증진프로그램 표준화 및 특화된 건강지표를 생산하는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사연구사업도 진행했다.

더불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의료소외계층 16만7000여 명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전국 100여개 기관에 1억500여만 원 상당의 성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직원과 어머니사랑봉사단이 함께한 자원봉사활동 210여회, 전국 16개 주요하천에 노랑붓꽃을 식재하는 ‘건강 환경 가꾸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활동은 내년에도 이어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3.4%, 봉사활동은 14.4% 증가시킬 계획에 있으며,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랑붓꽃의 식재활동도 함께 추가로 이뤄질 계획이다.
조한익 회장   
▲ 조한익 회장 
  
특히 건협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국민 건강증진활동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한 질병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나의 허리둘레 바로 알기 ▲건강수치 기억하기 캠페인 등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유도 및 조기 건강교육으로 이들이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한익 회장은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근거중심의 신규검사항목 및 대상별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학문적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한 건협 자체 연구 활동도 확대할 것이며, 더불어 전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및 학술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해 인만큼 국민의 건강동반자로서 각오를 새로이 하고, 다양한 질병예방활동으로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