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행사 펼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함께 지난 23일 지역 취약계층에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부천시청에서 개최했다.

‘성가사랑나눔’ 행사는 1992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을 주축으로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후원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가정에게 쌀과 반찬을 나누고, 김장김치를 담가 직접 배달까지 해온 나눔실천행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이틀간 1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33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민우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195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이웃과 함께해온 병원이다”며 “앞으로도 병원 설립이념 그대로 아프고 헐벗은 이웃을 돕는데 부천성모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성가사랑나눔’행사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만이 아닌 부천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담그기’부터 배달까지 함께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부천시청 공무원, 부천시 자원봉사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김장 담그기’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10kg 쌀 1230포와 이날 담근 김치(5kg) 1200박스를 부천시에 전달하는 기념식이 거행됐으며, 전달식 이후 바로 부천시 거주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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