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병원 호스피스회, '2013 사랑의 바자회' 성료

수익금 전액, 암환자 위한 기금 사용 예정

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종양혈액내과 신상원)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4층 파파이스 옆 광장에서 '2013년도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박승하 안암병원장, 이기형 진료부원장, 호스피스회 신상원 회장을 포함한 많은 교직원들의 기증품으로 운영됐다.

물품은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했으며 교직원과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떡볶이, 부추전 등 먹거리 장터는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상원 회장은 “좋은 일에 많은 교직원과 환자가족들이 동참해 주어서 더욱 의미있고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1995년 발족된 이후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왔다. 정기적인 이․미용봉사, 바자회 등의 실질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학술대회 및 교육, 강좌 등을 펼치며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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