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만든 김치 맛이 어때요?”

  
CJ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1천4백 여명과 각국 주한대사 가족, 재한 외국 유학생 100여명이 나흘간 전국 6만 여명 소외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진행하지만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의 전국 18개 사업장에서도 오는 14일까지 총 5만 포기 배추김치를 담글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조직 내 나눔의 DNA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CJ측은 설명했다. CJ그룹은 지난 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 김장봉사에는 주한 영국 대사 부인 앤 와이트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부인이자 주한외교관부인회 회장인 다틴 시티 아이샤 압둘라를 포함해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등 각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재한 외국 유학생 100여명이 동참해서 한국 전통 음식 체험과 나눔을 실천하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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