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정부출연(연)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는 대기오염과 알레르기 발생 원인에 대한 독성평가기술에 대한 국내외 최근 연구기술 동향을 조망하는 흡입독성평가에 대한 워크숍을 30일 대전 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 세계 사망자의 5%에 달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대기중 입자상 물질이 많아 폐기종과 천식, 폐암 등 환경성 질환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밖에도 흡연과 유해가스, 분진, 공해물질 증가 등도 이러한 환경성 질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러한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국제적 흡입독성평가 및 치료제 효능평가기술 확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한 독성평가 동물모델확립, 미세먼지(PM2.5)와 나노입자 등 공해 물질의 환경성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독성기전규명, 치료제개발 및 효능평가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Current Issues in the Health Effect of Airborne Material’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흡입독성평가 분야 국내외 인허가 기관 및 대학, 주요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가해 최근 대기오염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독성평가 연구의 최신 동향과 전문시험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 EPA의 Dan Costa 박사가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UC Davis대학의 Pinkerton 박사가 공기 중 미세입자가 인체 내 폐와 호흡기 등에 미치는 독성학적 영향 기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미국 Harvard 대학의 Tsuda 박사가 공기 입자가 폐에 미치는 영향, KIT흡입독성센터 이규홍 박사가 최근 KIT되고 있는 다양한 흡입독성평가 연구 및 시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도 △공기중 나노입자에 대한 독성평가를 위한 동물시험 노출 시스템 연구 사례(Dal Hausie 대학 김종성 박사) △국내 화학물질의 폐암 유발 사례 연구와 이에 대한 예방 노력(산업안전보건연구원 임경택 박사)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한국내 흡입독성 평가 연구(국립환경과학원 심일섭 박사)에 대해 발표한다. KIT 이상준 소장은 “흡입독성평가 연구는 신약이나 화학물질 등의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독성평가 분야 중에서도 최첨단 기술에 해당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극히 전문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워크숍은 최근 대기오염은 물론 흡연, 유해가스, 분진 더불어 생활화학물질의 사용증가로 인한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첨단 흡입독성평가와 이를 통한 치료제 개발 등을 앞당기는 한편 이 분야 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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