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병원의 2013년 전 직원 워크숍의 주제는 ‘긍정’과 ‘치유’의 ‘힐링 캠프’로 정했다. 워크숍 행사 중 전 직원의 가장 큰 성원을 받은 코너는 ‘영상 편지’ 코너였다. ‘영상 편지’코너에서는 병원 직원들의 가족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아내, 남편, 자녀들의 ‘영상’을 담았다. 워크숍 당일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직원들은 자신의 가족이 나오는 영상편지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 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상편지를 본 당사자들은 "평소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면서 "이번 워크숍의 취지가 ‘긍정’과 ‘치유’의 ‘힐링 캠프’인 만큼 취지에 걸 맞는 프로그램 인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북극에서 살아남기’코너는 권용진 병원장이 직접 진행을 했다. ‘북극에서 살아남기’는 극한의 상황에 처한 팀원들이 최소한의 장비를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개인과 팀이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코너는 우수한 개인의 판단보다 팀플레이를 통한 결과 도출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코너에 참여한 기획실 김다솜씨는 "‘북극에서 살아남기’는 위축된 의료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의 마지막 감동은 이틀날 새벽 5시에 진행됐다. 아침 7시부터 3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병원장이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권용진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 간 충분한 정서적 소통을 통해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만큼 직종,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었다”면서“우리병원의 주요 추진전략중 하나가 'Best Friend'와 같은 마음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여준 직원들 간의 격려와 화합은 우리병원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 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인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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