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7일부터 11일, 15일 사흘간 병원에 입원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과학수업을 진행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신관 3층 야외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미술치료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따뜻한 햇볕아래서 꽃과 나뭇잎 등으로 작품을 만들며 모처럼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술수업에 참가한 한 환아 부모는 “요즘 날씨가 화창하고 좋은데 병실에만 있어야하니 아이가 창밖을 보며 내내 답답해했다”며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미술치료수업 이외에도 아이들의 마음을 노래로 치유하는 음악치료, 호기심을 일깨우고 창의성을 높여주는 과학수업을 진행해 환아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대 구로병원은 병원학교를 운영해 입원치료를 받느라 학교수업을 듣지 못하는 환아들이 병원에서도 수학, 영어, 컴퓨터, 과학 등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심리 치유를 돕고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미술,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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