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파견한 사업단은 사업관리자 및 학교보건연구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단(단장, 건협 건강사업본부 정후근 국제협력차장)은 반다아체 보건국, 교육국,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2013년도 신규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학생 891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건강증진시범학교 보건교사 및 사업협력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교육과 학생들의 건강상태 및 흡연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금연포스터 경시대회 시상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은 이번 파견기간 중 반다아체 초등학생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업대상학교 10개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반다아체 제24학교를 비롯한 2013년 신규 사업대상학교 10곳은 대부분 도시 외곽 및 취약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기존 학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취약하며, 특히 빈혈 유소견율이 평균 22.9%로 높게 나타나는 등 기초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건협은 앞으로 현지 사업수행기관(PHSHP)으로 하여금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KCOC 해외봉사단원과 협력해 학교별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한익 회장은 "학동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근거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자체적으로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나아가 아체州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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