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국내 빅5 의료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스마트모바일 서비스…전국 최초 대기순서 알림 최첨단디지털시대를 맞아 환자들이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안내시스템과 모바일 서비스 등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했다. 첫째, 9월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진료안내와 의료정보 뿐만 아니라 대기순서 안내, 복약안내, 원내 길 찾기, 진료예약 및 예약 조회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둘째,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빠르게 접근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병원체제를 새롭게 갖췄다. 진료를 제외한 접수, 진료예약, 의료정보 등 모든 필요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셋째, 무인수납과 안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동 리모델링 이후 가장 먼저 구축한 시스템으로 접수와 진료비 수납을 무인수납기를 통해 손쉽게 완료할 수 있게 됐으며, 예전처럼 수납을 위해 줄지어 섰던 모습은 이젠 추억의 한 장면이 됐다. 친절한 안내・설명…감동 주는 병원 전남대병원은 웃으며 인사하고, 상냥하게 안내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친절병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 '친절 없는 병원'은 의술이 뛰어나도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이 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자'는 핵심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2년 전부터 CS(고객만족) TF팀을 조직하고 CS리더를 양성해 전 직원을 상대로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매달 친절 슬로건을 직원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내걸어 내용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 중 하나인 전화 응대율 저조 문제를 고객사랑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말끔히 해소시켰다. 1899-0000으로 전화 한통화면 의료상담에서 진료예약 등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부문에서는 환자들의 진료와 검사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진료프로세스 개선작업도 병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환자진료 모습의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진의 환자응대 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PDR(Patient Doctor Relationshi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수준 높은 연구・진료…신뢰 받는 병원 전남대병원은 활발한 연구와 수준 높은 진료활동으로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가는 세계적인 병원 대열에 합류하고자 노력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과감한 투자로 연구기능을 강화했고, 대외적으로는 선진 의료기관과 활발한 교류협력을 펼쳐 연구의 첨단화와 선진화의 기틀을 다졌다. 이미 병원 내 기존 임상의학연구소를 의생명연구원으로 조직개편하고, 연구실 증축과 연구원 증원 등으로 연구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뇌과학 협력연구센터, 독일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소를 개설했고 미국 베크만레이저연원과 생명공학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내 기관으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연구협력센터를 개설해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약회사 JW 홀딩스와도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또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외상센터에 선정됐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425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한 전남대병원의 노하우와 수준 높은 진료가 정부와 전국 의료계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빛고을 관절센터 개원 눈앞…다병원 체제 구축 전남대병원은 이제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 관절센터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5년여의 공정 끝에 광주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내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빛고을 관절센터의 개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도이자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호남지역 노인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건축면적 4,746㎡, 연면적 32,814㎡에 지상 5층・지하 3층의 병원급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전문질환센터이다.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등 총 11개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관절센터는 주변 경관이 뛰어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외벽이 유리벽으로 조성돼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건물 중심부까지 햇빛이 들어오는 자연친화적 병원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에 이어 빛고을 관절센터가 들어서고 앞으로 어린이 전문병원까지 계획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소통과 화합으로 힘찬 질주…세계 속 병원으로 지난 1910년 광주 자혜의원으로 출발해 100년의 역사를 지켜온 전남대병원이 그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개원 103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이뤄진 한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3년만에 이뤄진 1동 리모델링,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쾌적한 의료환경, 모바일서비스 등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은 직원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나된 마음에서 비롯됐다.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병원발전과 미래를 향해 모두가 함께 전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이었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열린 마음, 한결같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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