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은 줄기세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의료 시스템을 지향하는 미래형 병원 차움을 미국에 설립하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에 방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웨이크 포레스트그룹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외에도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가 하면 우수한 BT 인력의 상호 교류, 수련의, 전문의, 교수 등 상호 인력을 교류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내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약 1만5천여 명의 학생과, 1만 5천여명이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웨이크 포레스트그룹 에릭 톰린슨(Eric Tomlinson)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와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차움을 직접 와서 보고 더욱 놀랐다”며 “차병원으로부터 배워 미국에 새로운 컨셉의 차움과 우리 그룹의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 차움이 설립된다면 미국 병원계에도 상당히 신선한 바람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움 크리스티 김 국제진료부원장은 “차움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임상과 연구 경험이 미국 대형병원 그룹에도 상당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의 관계자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기를 통해 차움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기술력과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의료가 미국 내에서도 더욱 알려지고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Anthony Atala 박사가 이끄는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팀은 세계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팀과 다양한 세포 치료 방식을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인 차병원그룹이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0년 10월 설립된 차움은 미래형 병원의 새로운 모델로 국내 병원 뿐 아니라 각국에서 벤치 마킹을 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전용기를 탄 부호들과 유명 운동선수, 배우들이 차움을 통해 건강검진과 줄기세포 보관 등을 의뢰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 에릭 톰린슨 최고혁신책임자는 시바게이지(Ciba-Geigy社), 진메디슨(GeneMedicine) 社 및 알티아 세러퓨틱스 (Altea Therapeutics)社 CEO 등을 역임한 제약업계 거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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