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베트남 심장병 환아 초청 무료수술

  
중앙대의료원(원장 김성덕)이 최근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환아들을 초청, 심장수술을 실시해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베트남 환아의 초청 수술은 중앙대의료원과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현지와 국내를 오가며 5년째 이어온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심장 수술은 받은 레즈엉꾸옌(Le Duong Quyen, 3세·남)과 휜김옥투안(Huynh Kim Ngoc Thuan, 2세·여)은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심장중격결손 환자였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 집도로 두 아이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됐다.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27일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레즈엉꾸옌의 엄마 터이티쑤언꾸옌(Thoi Thi Xuan Quyen)은 "아이들이 한국에서 받은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아이들이 베트남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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