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환자중심 병원 만들기 박차

병원계 최초 QPS매니저 141명 위촉

  
경희의료원이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한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병원으로는 최초로 QPS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24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QPS 매니저 위촉식 및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Quality Improvement(의료질향상) 및 Patient Safety(환자안전관리)의 약자에서 따온 QPS 매니저 제도는 의료기관 인증관리를 중심으로 의료질향상ㆍ환자안전활동을 하는데 있어 현장부서마다 QPS 활동가인 QPS 매니저를 배치함으로써, QI팀과 각 부서 간 및 전사적으로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Co-work 관계 활성화를 통해 업무효과를 최대한 높이자는 취지에서 국내 병원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정용엽 QI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영진 의료원장, 우이형 치과병원장, 류봉하 한방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부서별 QPS매니저 141명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QPS 매니저 제도 취지보고, 위촉장 수여, 의료원장 격려사,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등이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국가평가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즈음에 의료 질과 환자안전이 병원 운영에서 점차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면서 “의료원과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도 오늘 위촉된 QPS 매니저들의 역할을 활성화시켜 ‘의료 질이 높은 병원, 환자가 안전한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마련한 초청특강은 ‘의료기관인증과 의료질/환자안전 관리’라는 주제로 의료기관인증평가 주관기관인 한국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황인선 총괄팀장이 의료기관인증제의 중요성과 목표에 대해 소개하면서 병원과 현장부서에서 인증기준에 따른 인증관리, 의료질 향상 및 환자안전관리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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