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의 국고 지원으로 개소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공급 혈액원으로 유일하게 전문의가 상주하는 헌혈센터다. 국내 헌혈률은 4~5%로 매우 낮고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가 높은 선진국과 달리 헌혈자의 44%는 18~24세의 남자, 즉 학교나 군대에서의 단체 헌혈이 주를 이루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하절기에는 방학 및 휴가 등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에서는 헌혈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꾸준히 사내 헌혈 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는 회사 차원이 아닌 노사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헌혈행사에 앞서 개최된 직원 특강에서 중앙대 차영주 교수는 ‘인체유래 생명자원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국내 헌혈의 실태를 알리고 헌혈자가 존경 받는 성숙한 기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기획한 노사협의회 대표 장동우 대리는 “헬스케어 기업의 직원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헌혈 캠페인에 작은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노사간담회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는 로슈의 기업문화를 살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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