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개발도상국인 네팔,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선진 의료 기술 제공과 교육봉사활동,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제협력-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해외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보라매후원회는 앞으로도 규모를 확대해 해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서재성 해외봉사단장(서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정형외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전문의, 간호사, 행정인력을 포함한 20여명의 단원을 갖추고 오는 24일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6월, 7월동안 2회차에 걸쳐 총 17일간의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네팔의 카트만두모델병원과 키르기스스탄 제1시립병원에서 진행되고 일반적인 외래진료, 검사, 시술 등 진료 전 과정을 담당해 현지 주민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세부 진료과를 갖추고 방문하는 만큼 위암 및 담석 수술, 슬관절치환술, 용종제거술 등 현지 의료인이 선진 의료 기술을 경험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해외 의료봉사 일정 후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현지 의료인력을 8~10월경 초청하여 약 1개월간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의료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해외봉사단장에 선임된 서재성 단장은 “현지 주민들에게 선진 의료 기술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희망을 보여주고, 의술을 넘어 인술로써 먼 나라 지구촌 이웃에게 뜻 깊은 기억을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대표 공공병원의로서의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현지민에 대한 선진 의료 시술 기회 제공은 물론 초청 연수까지 진행하여 해외의료봉사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개국, 7일간의 의료봉사에서 오는 6월과 7월에는 2개국, 17일간으로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기술 전수는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