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제6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의료기기의 날은 지난 2003년 5월29일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의료기기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부ㆍ산업계ㆍ학계ㆍ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행사로 이어져왔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령화 시대에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안전한 의료기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의료기기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관련업계는 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 안전한 의료기기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 건강,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25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국내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리스템 문창호 대표이사가 포장을, 의료기기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대학교병원 박종관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그간 의료기기 안전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 2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2부 세미나는 △식약처 발족에 따른 의료기기 안전관리 방향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의 발전과 창조경제 창출방안 △의료기기 산업 유치 및 지원전략 등의 주제로 식약처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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