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희 봉사단원 과테말라 의료 선교 수기

"수지침·서금요법 봉사후 몸과 마음 건강해져"

과테말라 순일과 브에나비스타 지역에서 의료선교중인 한영희(티나한)봉사단원.   
▲ 과테말라 순일과 브에나비스타 지역에서 의료선교중인 한영희(티나한)봉사단원. 
  
저는 한영희입니다.
저는 지난 3월 18일에서 23일까지 ‘단기의료선교팀’ 봉사단원으로 과테말라 ‘순일’과 ‘브에나비스타’ 지역 의료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무척이나 순수하고 착하지만 문맹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의료팀에서 수지침으로 봉사했는데 그곳 사람들은 수지침에 대한 상식이 없고 침에 대한 공포가 심해 사람들과 거리를 좁히기가 힘들었지만 어느 곳에서나 처음에 겪는 과정이라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서로에게 신뢰를 갖기에 기도만큼 좋은 약이 없다는 것은 여러 차례 선교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고 간증거리였습니다. 이곳 역시 우리에게 악의가 없다는 걸 느끼고 다가오면서 공감대가 형성돼 모두들 수지침 봉사팀을 좋아했습니다. 아픈 곳이 치유되고 말씀을 전할 때 기뻐하는 그들의 눈망울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얼마나 축복받은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를 잊고 살았다는 걸 느낍니다.

저는 무엇이든지 배우는 것이 즐거워 꽃꽂이, 그림, 하프, 피아노 등을 배웠지만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보람이 없어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세계 여행도 했지만 알 수 없는 허전함으로 선교를 결심했고 이를 위해 수지침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수지침을 전문적으로 배우러 다니면서 행복했고 첫 선교지에서 느낀 감동은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현지에서 느끼는 감동과 보람도 잊을 수없는 행복이지만 선교를 위해 함께 가는 팀들과 준비하는 과정들 또한 저의 마음을 행복과 감사함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을 때와 지금처럼 대화가 될 때의 느낌이 달라지는 미묘한 감정은 누구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젊어지고 너그러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 하나님이 저를 인도하는 길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선교활동을 계속하고 싶고 하나님이 원하는 길이 어떠한 것인지 늘 생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의 건강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 믿고 나의 상황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이러한 기쁨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수지침·서금요법을 연구해 선교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한 삶을 꾸려 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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